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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문과’ 후폭풍 속 국토·국방 ‘부동산 청문회’ [오늘의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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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26.09.16 08: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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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개각 이후 인사청문회 일정 오늘 마무리
-강신철, 부동산 투기의혹·호르무즈 파병 ‘현안’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8.30 개각에 따른 6개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가 마무리 수순에 돌입한다. 여야는 오늘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나선다. 홍지선·강신철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이재명정부 지지율 하락의 최대 요인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의혹들이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이번 청문회 정국은 더불어민주당의 완패 구도다. 이 대통령의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여론이 봇물처럼 확산됐기 때문이었다.

1라운드는 야당의 압승이었다. 용혜인 후보자는 특혜시비 논란 속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만 끌어내렸다. 결국 여론악화와 민주당의 요청에 자진사퇴했다. 2라운드는 여야의 진흙탕 난타전이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장외에서 검증 공세를 주도한 가운데 김승원 후보자는 신약 청탁 로비 의혹 해소에 사실상 실패했다. 민주당도 한 의원이 폭로한 자료의 출처만을 문제삼는 방어전략으로 일관했다. 결국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 이후 남은 것은 “문과라서 몰랐다”는 희대의 명언과 김 후보자의 눈물이었다.

김 후보자 청문회와 함께 치러진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무관심 그 자체였다. 비거주 1주택 문제가 다소 논란이 됐을 뿐 사실상 청문회 통과는 ‘프리패스’다. 전날 언론과 여론의 관심이 김승원 청문회에만 쏠리면서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개최 사실도 모를 정도로 조용하게 지나갔다.

홍지선·강신철 후보자 대상 청문회는 부동산 의혹과 주요 현안이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홍 후보자는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기조와는 상반된 서울아파트 영끌 매수 의혹, 강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철거민 특별분양 자격 취득 경위 등에 대한 야당 의원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아울러 강 후보자의 경우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따른 정부 입장과 사관학교 통합, 전작권 전환 등 국방 현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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