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22일 “자동차보험료 최종 인하 시기는 내부 절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중순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될 것”이라며 보험료 인하 계획을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에서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사업비를 절감했다. 이를 고객에게 환원하기 위해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물가로 인한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선제적 인하에 나섰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보험료 조정은 원가 최선추정 원칙에 맞춰 시행하는 것”이라며 “상품 가격 경쟁력 제고는 물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2022년 자동차보험료를 1.3%, 2023년 2.5%, 지난해 3.0% 각각 인하하는 등 4년 연속 보험료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