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원내대표는 “의료개혁의 모든 논의가 의대 정원 확대, 의사 수 증원으로만 모아지는 것 같다”며 “의사정원에만 논의가 집중되다보니 영리화되고 산업화된 의료현장문제, 공공·필수·지역의료의 붕괴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의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의대정원수만 늘린다고 공공·필수·지역 의료가 확보되는게 아니다”라며 “지역의대 신설,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가 병행될 때 제대로 된 의료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을까 싶다”고 민주당의 제안을 거듭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역의사제나 공공의대법은 지난해 12월 관련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라며 “정부·여당은 이 법 논의는 지연시키고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의료개혁의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으로 거듭나도록 정부·여당을 견인하겠다”며 “21대 국회에서 지역의사제 도입과 공공의대 설립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