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서선옥 KAIST 교수, '2025 프런티어 과학상' 수상

강민구 기자I 2025.03.26 10:46:15

양자 중력 분야에 중요한 연구 결과 제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자가 기초과학 분야에서 최근 10년 이내에 중요한 성과를 이룬 연구 논문을 대상으로 주는 상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서선옥 물리학과 교수가 양자 중력 이론 관련 연구로 ‘국제 기초과학대회’에서 주는 ‘2025년 프런티어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선옥 KAIST 물리학과 교수.(사진=KAIST)
프런티어 과학상은 재작년 국제기초과학대회 주최로 제정됐으며 베이징시와 옌치호 베이징 수학과학응용연구소 후원으로 시작됐다.

매년 전 세계 연구자들이 수상 후보자를 추천하며, 각 연구 분야에서 저명한 전문가들이 후보자 목록을 검토하고 선정한다.

서선옥 교수는 공동 연구자인 다니엘 제프리스, 아이토 루코위즈, 후안 말다세나와 함께 지난 2016년 6월에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하이 에너지 피직스(Journal of High Energy Physics)’에 발표한 논문 ‘상대 엔트로피는 벌크 상대 엔트로피와 동등하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 주요 내용은 장이론에서의 상대 엔트로피와 고차원 시공간에 존재하며 이중적 관계에 있는 중력 이론에서의 상대 엔트로피가 동등함을 밝힌 것이다. 양자 중력 분야에서 중요한 논문으로 평가 받았다.

서선옥 교수는 “계속 연구에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