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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5억 5560만주를 주당 135달러에 공모한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조달 규모는 약 750억달러에 달하며 기업가치는 약 1조 8000억달러로 평가된다.
공모가는 11일 확정될 예정이며 주식 거래는 다음 날인 12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주문 접수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최종 수요 규모와 공모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IPO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기록한 294억달러 규모의 상장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 IPO가 될 전망이다.
이번 IPO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그룹, JP모건 등이 공동 주관하며 총 23개 투자은행이 참여한다. 스페이스X 주식은 나스닥과 나스닥 텍사스 시장에서 종목코드 ‘SPCX’로 거래될 예정이다.
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주요 뉴스다.
차익실현 매물 등 뉴욕증시 큰 폭 하락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한 추가 공습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됐고 최근 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인공지능(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 하락한 4만 9918.78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 내린 7266.99를 기록하며 5주 만의 최저 수준. 나스닥지수도 1.98% 떨어진 2만 5169.50을 기록. 반도체주 흐름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6% 급락.
美 5월 CPI 전년대비 4.2%↑…2023년 이후 최대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4%대를 넘어서.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3년 이후 최고 수준.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전월 상승률은 0.6%.
이번 물가 상승은 사실상 에너지 가격 급등이 주도. 5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3.9% 상승하며 4월(3.8%)에 이어 높은 상승세. 특히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7.0% 급등.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판단에서 중요하게 보는 근원 CPI는 예상보다 안정적.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5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3%) 밑돌아.
JP모간 “연준, 다음주 금리 동결할 가능성 커”
-미국 5월 CPI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으나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 JP모간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연준은 이번 물가 지표를 우려스럽지만 정책 대응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할 것”이라며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사실상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 크다고.
그는 최근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5월 20일 고점 대비 약 9% 하락한 점을 근거로 들며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 켈리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비용 상승 압력은 점차 약해지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 흐름을 고려하면 향후 물가 상승세도 둔화할 수 있다”고 설명.
트럼프 “이란 발전소·교량 추가 공습 가까워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는 이란을 향해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추가 공습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이 협상 과정에서 미국을 계속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지시하는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해.
그러면서 “이란은 협정(종전 합의)을 체결하고 살아남을 기회를 갖고 있다”면서도 “협상 테이블에서 시간을 끄는 이란 정권에 대응해 새로운 공습을 명령할 수 있다”고 경고. 전날 미국의 대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종료와 대규모 군사행동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면 충돌 우려 커져.
오라클, 400억달러 추가 조달…시간외서 9%↓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실적 발표를 통해 2027회계연도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향후 1년간 400억달러를 추가 조달하겠다고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우려 키워. 200억달러는 신규 차입 등을 통해 마련하고, 나머지 200억달러는 앞서 발표한 주식 발행 프로그램(ATM·At-The-Market)을 통해 조달할 예정.
AI 사업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천문학적인 투자 부담이 부각되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하락 중. 다만 실적 자체는 시장 기대를 웃돌아.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92억달러를 기록.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1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97달러를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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