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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중국 수익성 안정·북미 성장 주목…목표가 30만→33만-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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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09.23 08: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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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NH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비핵심 사업 정리가 일단락되고 향후 중국 수익성 안정화 및 북미 본업 브랜드의 지속 성장 여부가 실적 가시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Hold(중립)’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했다.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23일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밸류에이션 산정 시점을 내년으로 변경하고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17.5배를 적용했다. 다만 단기 실적 눈높이를 상향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5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60억원으로 10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3%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장품 매출액은 6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면세 매출액은 908억원으로 137% 증가하며 10%대 이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매출액은 1364억원으로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신제품 프로모션, 온라인 사업구조 재편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북미 매출액은 1568억원으로 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에이본컴퍼니 연결 제외를 감안하면 본업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닥터그루트가 핵심 성장 브랜드로 안착하면서 북미 본업 매출 내 비중은 2025년 하반기 30%에서 2026년 1분기 50%, 2분기 60%까지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코스트코 입점 600여개 기저와 올해 3분기 세포라 입점 400여개, 신제품 론칭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활용품 매출액은 4115억원으로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마트 폐점으로 관련 매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뚜렷한 반전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음료 매출액은 5032억원으로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83억원으로 2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내수 음료 소비 둔화와 원부자재 비용 부담 등으로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향후 에이본컴퍼니 매각과 해태htb 매각 추진 등 비핵심 사업 정리가 일단락되는 가운데 중국 수익성 안정화 및 북미 본업 브랜드의 지속 성장 여부가 실적 가시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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