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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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최근 확보한 1조6000억원 규모의 실리콘 커패시터 수주가 삼성전기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수주는 2027~2028년 실적에 반영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2027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5.8%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AI 서버용으로 적용되며 투자 부담은 낮고 수익성은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는다”며 “추가 고객사 확보 여부에 따라 중장기 실적 추정치가 추가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FC-BGA 사업도 성장 모멘텀으로 꼽았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수요 증가로 현재 생산능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며,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한 추가 투자 결정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가 깊은 일본 이비덴 외에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삼성전기를 핵심 공급사로 고려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투자 지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증설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MLCC 사업 역시 업황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AI 서버와 산업용 시장에서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언급했다.
로봇 사업 확대도 주목했다. 그는 “로봇과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며 “이미 테슬라(옵티머스)와 보스턴다이나믹스(아틀라스)와 협력 관계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카메라모듈 이외에 액츄에이터을 추가로 공급 확대로 진행 예상한다”며 “로봇 분야도 FC BGA와 MLCC의 채택 수량 증가가 동반되면서 로봇의 성장 흐름에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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