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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독도서 신종생물 5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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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15.08.1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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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 2013년부터 조사
신종 5종 국내 미기록종 3종 확인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생물이 독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12일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추진해온 독도 자생생물 연구 결과, 8월 초 기준으로 총 1576종의 독도 자생생물이 확인됐다. 이 중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신종 5종과 우리나라 미기록종 3종이 포함됐다.

큰꼬리나무살이(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이번에 발견된 신종은 무척추동물에 속하는 요각류 2종과 복모류 3종이다. 요각류는 곤충, 게, 새우류와 같은 절지동물의 한 분류군으로 소형갑각류다. 노처럼 생긴 발을 가지고 있으며 수중 먹이사슬의 1차 소비자로 어류의 주요 먹이가 되는 종이다.

신종 요각류 2종의 이름은 독도쿠울노벌레(가칭)와 큰꼬리더부살이로 붙여졌다. 특히 큰꼬리더부살이의 경우 바다에 버려진 나무를 뚫고 들어가 서식하는 특징이 확인됐다.
재갈입털벌레류(국립생물자원관 제공)
복모류는 동물의 한 분류군으로 배에 특징적인 털을 가지고 바다 모래 틈에 주로 산다. 크기가 50㎛~1㎜에 불과해 쉽게 부서지는 특성 때문에 다루기가 어려워 연구가 많이 돼지 않은 동물군이다.

이번에 발견된 3종의 복모류는 재갈입털벌레류(가칭), 예쁜털배벌레류, 분지털배벌레류6 등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 중 재갈입털벌레류는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보고되는 속으로 확인돼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도얼룩망둑(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이 외에도 독도얼룩망둥으로 불리는 어류 1종과 유령비늘갯지렁이, 호리도롱이갯민숭이로 불리는 무척추동물 2종 등이 새롭게 우리나라 서식 생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생물자원관은 이번에 발견된 무척추동물 신종에 대해 하반기부터 학계에 발표할 때 ‘독도’를 지칭하는 학명을 부여해 독도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김상배 생물자원관 관장은 “독도의 생물자원을 조사·연구하는 것은 향후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 분쟁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며 “앞으로 독도·울릉도 생물자원에 대한 확증표본을 확보해 독도 생물자원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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