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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운빨 아니었다…임지연·허남준 연기→연출 호평[스타in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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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6.05.16 11:07:56

'멋진 신세계' 시청률 상승세
온라인 '호평' 이어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멋진 신세계’가 공개 첫 주의 ‘오픈’ 효과를 넘어 임지연, 허남준 등 배우들의 호연과 한태섭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호평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진=SBS
16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멋진 신세계’는 전국 5.8%, 수도권 5.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인 무명배우 신서리(임지연 분)와 자본주의의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재벌 차세계(허남준 분)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조선시대에서 사약을 받은 강단심(임지연 분)이 원인 모를 일로 21세기에 떨어지고,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면서 매회 몰입을 더하고 있다.

‘멋진 신세계’는 배우들의 호연이 주목 받고 있다. ‘더 글로리’, ‘옥씨부인전’ 등 굵직한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임지연이 조선에서 21세기 신서리의 몸으로 들어온 강단심 역을 맡아 극을 이끌고 있다. 21세기에서 홀로 조선시대의 말투를 구사하는 연기를 펼치지만,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이질감 없이 극에 녹아들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사극톤 뿐만 아니라 21세기 음식들이 경이로운 신서리의 먹방, 액션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임지연의 물오른 연기력 덕분에 ‘멋진 신세계’가 더 풍성하게 그려지고 있다는 평이다.

허남준 역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허남준은 안하무인 갑질 재벌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상처를 안고 있는 차세계의 입체적인 매력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21세기에 떨어진 조선 여인 신서리에게 점차 빠져드는 모습을 단계적으로 보여주며 로맨스 장르를 부각시키고 있다.

한태섭 감독의 연출도 인기 요인이다. 조선과 현대의 당의 색깔·꽃신을 다르게 배치하는 섬세함, 유튜버 향아치·제프프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센스 등 디테일한 연출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왜?’라는 의문을 갖지 않게, 개연성도 갖췄다. 신서리가 유튜브 시청을 통해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이 삽입되고, 감독의 갑질을 폭로하기 위해 조연출이 촬영 현장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면서 신서리의 연기가 ‘밈’으로 확산된다는 설정 등이 반영되면서 극의 흐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같은 디테일한 부분들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 특히 ‘드라마적 허용’보다 개연성, 사실감을 선호하는 현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맞췄다는 반응이다.

‘멋진 신세계’는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공개 첫주에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글로벌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단 3회 방송으로 이같은 반응을 이끌어낸 ‘멋진 신세계’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신세계’를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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