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서울시가 미취업 청년에게 매달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수당의 추가 접수를 받는다.
5일 서울시는 추가경정예산 30억 6000만원을 투입해 하반기 청년수당 대상자 1500명을 추가 선정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최종 선정된 청년들은 다음 달 25일부터 청년수당을 지급받는다. 매달 50만원씩 최소 3개월~최대 6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청년 활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보장된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4월 상반기 신청 접수 당시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의 신청이 이어져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당시 5000여 명의 선정에 약 1만 4000명이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인 2.7:1을 보였다. 사업 첫 해인 △2016년 6309명 △2017년 8329명 △2018년 1·2차 총 1만 5685명이 신청했다.
신청 대상은 이달 1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해야 하며 신청 가능 연령범위는 1984년 8월생부터 2000년 7월생까지고, 졸업 후 2년이 넘은 졸업생(중퇴·제적·수료생)이어야 한다. 또 소득 요건은 중위소득 150% 미만이어야 하고 신청자 본인이 세대주·부양자면 본인 부과액 기준, 피부양자이면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세대주·부양자의 부과액이 기준이다.
참여가 불가능한 대상은 △취업성공패키지·청년구직활동지원금·실업급여·청년내일채움공제·재정일자리사업 등 서울시 청년수당과 유사한 사업에 참여 중인 사람 △2017년~2019년 1차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 △기초생활수급자 △재학생·휴학생 등이다.
추가 문의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수당운영팀, 서울청년포털 Q&A 게시판,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