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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북한의 핵은 고도화돼 왔고 미사일은 소형화, 경량화돼 왔다. 북한 핵 능력 고도화로 언젠가는 미국조차도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라고 분류하는 게 어색하지 않은 순간이 올 것이라는 얘기는 이미 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트럼프 대통령께서 뉴클리어 파워라는 표현을 쓰는 장면을 보면서 이제 무게 중심이 북한의 핵 능력을 기정사실화하고 미국이 스몰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세상의 모든 것은 바뀌고 변화에 따라서 정책적 스탠스도 바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오 시장은 핵 잠재력 향상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얼마 전부터 저는 핵 개발에서 핵 잠재력으로 초점을 바꾸어서 주장을 한 바가 있다”며 “아마 지금 시점에서는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이 아닐까 싶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신행정부가 방위비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며 “핵 잠재력 향상을 카드로 함께 테이블에 올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