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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 조호르바루에서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을 착수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 그룹과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했다.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PC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6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방침이다.
파리바게뜨의 8번째 해외 진출국인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을 대표하는 경제대국 중 하나로 국교가 이슬람교인 대표적인 할랄시장이다.
특히 공장이 건립되는 조호르바루의 산업단지 누사자야테크파크(NTP, NUSAJAYA TECH PARK)는 싱가포르 국경에 인접해 있다. 탄중펠레파스 항구와도 가까운 요충지로 동남아 전역과 중동까지 효율적으로 물류 이송이 가능하다.
SPC조호르바루공장은 약 40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1만6500㎡, 연면적 1만2900㎡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빵과 케이크, 소스류를 포함한 100여개 품목 생산이 가능하다. SPC그룹이 이미 진출한 국가들을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동 국가 등 세계 할랄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이 될 예정이다.
SPC그룹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허진수 사장은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할랄 공장을 건립해 2500조원에 달하는 세계 할랄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