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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나올까…`尹 탄핵 선고` 팽팽한 긴장감, 주말 총집결

이영민 기자I 2025.03.21 10:44:26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 약 32만명 운집
서울청 가변차로 운영·교통경찰 220명 배치
경찰 "교통정보 미리 확인하길"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오는 22일 서울에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번 주말에도 집회 현장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차량 우회를 안내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이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지 96일째인 20일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경찰이 교통 정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오는 22일 오후 시간대에 서울 도심권에서 퇴진비상행동과 자유통일당 등 수만명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곳곳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사직로 △율곡로 △세종대로 △의사당대로를 중심으로 차량 정체가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주말 서울에는 최대 32만여명에 달하는 집회 참가자가 모인다. 탄핵 찬성 단체인 퇴진비상행동은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 일대에서 집회 참가자 10만명이 참여하는 전국동시다발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선행 집회 후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으로 행진해 범시민 대회를 이어간다.

탄핵 반대 측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종로구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오후에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또 세이브코리아는 헌법재판소에 탄핵 반대를 요구하는 사전 집회를 진행한 뒤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참가자 2만명이 함께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 차량 통행을 돕기 위해 집회 현장 주변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22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소통을 관리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와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를 포함한 구체적인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네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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