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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100만 관중 돌파…지난해보다 17경기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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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9.12 2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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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소 626경기…그중 48% 매진 행렬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야구의 흥행 시계가 지난해보다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2026시즌 KBO리그가 1100만 관중 고지를 역대 가장 적은 경기 만에 밟으며 또 하나의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100만 관중 단위마다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운 뜨거운 열기가 시즌 막판까지 식지 않고 있다.

관중으로 붐비는 잠실야구장.(사진=연합뉴스)
관중으로 붐비는 잠실야구장.(사진=연합뉴스)
KBO 사무국은 12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총 8만 942 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관중이 1104만 9504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즌 626경기 만에 1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으로, 지난해 세운 종전 최소 경기 기록인 643경기를 무려 17경기 앞당겼다.

올해 프로야구는 시즌 초반부터 가파른 관중 증가세를 이어왔다. 누적 관중이 100만 명 단위에 도달할 때마다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잇달아 새로 썼고, 역대 2번째로 전반기에만 700만 관중을 끌어모았다. 여세를 몰아 3년 연속 1000만 관중 시대도 열었다.

매진 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치른 626경기 가운데 약 48%에 해당하는 298경기가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2경기 중 한 경기꼴로 매진된 셈이다. 전체 좌석 점유율도 85.2%에 달한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작성된 한 시즌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인 331경기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남은 시즌 동안 34경기 이상이 매진되면 또 하나의 흥행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구단별로는 삼성 라이온즈가 145만 3477명을 불러 모아 관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에 이어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까지 모두 7개 구단이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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