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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유럽·북미 쌍끌이에 2분기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는↓-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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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7.01 07:44:4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실리콘투(257720)에 대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가별 거래선 확대와 취급 브랜드 다변화 과정에서 마진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 매출 급증과 북미 재성장, 아시아와 중동 시장의 회복이 맞물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스닥 화장품 업종 내 시가총액과 실적을 감안하면 일군 종목임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실리콘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795억원,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710억원으로 전망했다. 유럽 매출은 1790억원으로 67% 증가하고, 북미는 710억원으로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508억원), 중동(315억원), 남미(182억원), 러시아·CIS(184억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에서는 부츠(Boots), 룩판타스틱, 슈퍼드럭 등 거래선 확대가 실적을 견인하고, 북미는 올리브영 USA와의 협업을 통한 리테일러 다변화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동과 아시아는 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남미 역시 멕시코 법인 영업망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실리콘투의 성장 동력이 K-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헤어·바디 카테고리 외에도 외국인에게 수요가 많은 이너웨어 브랜드 등을 론칭하며 단순 유통이 아닌 트렌디하고 유연한 상품기획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리콘투는 6월 말 이너웨어 브랜드를 론칭하며 카테고리 다변화를 시도 중”이라며 “기존 스킨케어 제품에서 헤어, 바디, 건강기능식품, 이너웨어까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해외 진출 고도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낮췄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국가별 거래선 다변화와 매입 브랜드 확대 과정에서 마진 병목은 불가피하다”면서도 “K-뷰티 수출 성장 궤적과 동행하는 높은 외형 성장률을 시현 중이며, 코스닥 수급이 회복된다면 업종 내 주가 탄력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리콘투, 유럽·북미 쌍끌이에 2분기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는↓-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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