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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4-3 역전승을 거두고 7승 1패, 승점 17로 뒤를 쫓았다.
승수는 하림이 하나 더 많지만 우승 경쟁에서는 승점 2점 앞선 하나카드가 유리하다. 하나카드는 최종전에서 이기거나, 3-4로 져 승점 1만 보태도 우승한다. 이 경우 하나카드는 승점 20, 하림은 19가 된다. 하림이 우승하려면 4-0이나 4-1, 4-2로 이겨 승점 3을 챙겨야 한다. 하림은 1라운드에서도 최종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에 져 우승을 놓쳤다.
두 팀 모두 역전승으로 최종전 승부를 예고했다. 하나카드는 5연승을 달리던 크라운해태에 먼저 두 세트를 내줬다. 1세트 남자 복식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10-11로 졌고, 2세트 여자 복식에서도 김가영-김진아가 5-9로 패했다.
반격의 시작은 응우옌꾸옥응우옌이었다. 3세트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15-11로 꺾었다. 이어 신정주-한슬기가 4세트 혼합 복식을 두 이닝 만에 9-1로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초클루가 5세트에서 김임권을 11-3으로 제압했고, 김가영도 6세트에서 임정숙을 9-0으로 완파했다. 하나카드는 네 세트를 내리 따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림은 더 벼랑 끝에 몰렸다. 1세트를 잡은 뒤 세 세트를 연속으로 내줘 1-3으로 뒤졌다. 한 세트만 더 잃으면 하나카드의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주장 김준태가 불씨를 살렸다. 5세트에서 임성균에게 7-9로 뒤졌지만 5이닝 뱅크샷 두 개를 성공시켜 11-9로 역전했다. 6세트에서는 박정현이 강지은을 9-8로 꺾었다. 마지막 7세트에 나선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은 에디 레펀스(벨기에)를 11-3으로 제압해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날 우리금융캐피탈은 에스와이를 4-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를 4-1로 제압해 2연승을 거뒀고, NH농협카드는 브레이커스를 4-2로 이겼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낮 12시 하이원리조트-휴온스전을 시작으로 오후 3시 브레이커스-크라운해태전과 에스와이-NH농협카드전이 열린다. 오후 6시 웰컴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전에 이어 오후 9시 하림-하나카드전으로 3라운드를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