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는 지난 14일 베트남 호치민시 재활병원에서 ‘재활의학에서의 로봇공학 적용: 베트남의 트렌드와 실제 구현’을 주제로 국제 로봇재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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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나동욱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겸 엔젤로보틱스 최고임상책임자가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과 로봇보조 보행훈련을 주제로 발표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과 최근 베트남 등록을 마친 보행훈련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을 소개했다. 환자의 기능 수준과 재활 단계에 따라 두 제품을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엔젤렉스 M20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입한 데 이어 최근 엔젤슈트 H10의 의료기기 등록과 현지 전문 파트너 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현지 의료기관 제품 평가와 의료진 교육, 서비스 체계 구축까지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 방식도 단일 제품 판매에서 현지 의료 생태계 구축으로 확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등록과 현지 파트너 확보, 의료진 교육, 거점병원 레퍼런스, 유지보수·서비스를 하나의 사업 구조로 연결한 뒤 이를 다른 제품과 국가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엔젤로보틱스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도 의료기기 등록과 현지 사업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구축한 시장 진입 모델을 기반으로 주요 아세안 국가에서 웨어러블 재활로봇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웨어러블 로봇과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을 바탕으로 방산과 산업안전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현지 의료진이 새로운 로봇기술을 이해하고 실제 의료현장에서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며 “베트남에서 구축하고 있는 모델을 기반으로 아세안 주요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K-로봇 사업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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