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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보유 중인 프로젝트 파이프라인과 중동 재건 사업이 화공 부문 매출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가스 플랜트 발주 증가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 현구원은 “삼성E&A는 사우디 파딜리(Fadhili) 가스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대형 가스 프로젝트 발주 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우디는 ‘비전 2030’ 정책에 따라 발전용 연료를 원유에서 천연가스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동시에 제조업과 광업, 데이터센터 등 전력 소비가 많은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어 천연가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사우디는 원유 수출 확대를 위해 자국 내 발전용 연료를 천연가스로 대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대규모 가스 처리시설과 신규 가스전 개발 발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UAE도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꼽았다. 신 연구원은 “UAE는 풍부한 천연가스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가스를 수입하고 있다”며 “제조업과 IT, 헬스케어 산업 육성과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가스 생산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LNG 수요가 증가한 데다 최근 중동 지역 불안으로 카타르의 LNG 공급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UAE가 LNG 생산 확대에 나설 경우 대규모 가스전 개발과 가스 처리시설, LNG 수출 터미널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중동 EPC 시장은 과거 저가 수주 경쟁 이후 경쟁력 있는 업체 수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며 “파딜리 가스플랜트 확장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삼성E&A가 선도 역할을 하고 있어 수주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