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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심 영업 42일만 재개...고객신뢰회복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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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5.06.16 10:24:10

5월 5일 영업중단 이후 약 40일만
이심은 물리적 재고 고려할 필요 없어
유심교체 잔여 182만명...불편없도록 할 것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K텔레콤(017670)이 16일부터 이심(eSIM)을 통한 신규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해킹 사태로 지난달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지도를 받고 영업을 중단한 지 42일만이다. 이심은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끼우는 유심과 달리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이다.

20일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에 유심 교체 관련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에 그동안 신규 영업이 중단됐던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이날 오전부터 신규 영업이 시작된다. SK텔레콤은 물리적 재고를 고려할 필요 없는 이심부터 부분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영업중단을 주문한 가장 큰 이유는 유심 수급 문제 때문이다. 현재는 유심 수급이 안정화됐고, 이심의 경우 유심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영업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SKT는 기존 유심 교체 예약 고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총력하는 동시에 이심 영업을 시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SKT 관계자는 “전 유통망에서 고객 신뢰 회복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기준 SKT 누적 유심교체 고객은 807만명이다. 잔여 예약 고객은 182만명이다. SKT는 오는 20일부터 유심 교체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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