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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장 시급한 과제로 한미 통상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박 본부장은 “미국이 촉발한 관세 재편과 전략산업 내재화 움직임이 미·중 전략경쟁을 상수화하고 있다”며 “한미 간 전략적 투자 이행이 양국 관계에서 가장 큰 도전이자 기회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전략적 투자 협의를 통해 과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버금가는 새로운 양자 협력의 판을 형성할 것”이라며 “올바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 본부장은 한국이 반도체·원자력·조선 등 세계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산업을 보유한 만큼 이를 통상 협상력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체불가 산업, 대체불가 기술 확보가 산업정책의 핵심이라면 이를 세계 공급망에서 실현하도록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통상정책의 핵심”이라며 “적극적인 통상 협상의제를 발굴하고 주도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직 운영 방향으로는 ‘가장 유능하고, 무게 중심이 낮고, 가장 잘 연결된 조직’ 을 제시했다. 박 본부장은 “통상교섭본부의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산업이 가야 할 길을 알고 국가 전략에 확신을 가질 때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며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본부장은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통상 관료다. 산업부에서 통상정책총괄과장, 무역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11월부터 통상차관보를 맡아 대미 관세·투자 협상 실무를 총괄했다. WTO 투자원활화협정 협상 공동의장과 대미관세협상 태스크포스(TF) 실무수석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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