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트라가 ‘중동전쟁 긴급대응 애로상담 데스크’에 접수된 애로·문의를 분석한 결과 전쟁 장기화로 애로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으나 여전히 가장 큰 애로 비중은 수출물류가 차지한다. 해상, 항공 루트 이용 가능 여부부터 대체루트, 비용 상승 보전, 물류 최적화 지원에 대한 것들이다.
이에 코트라는 중동 지역 13개국 소재 무역관을 활용해 현지에서 본 해상·항공 수출 물류 실태를 일제히 점검하고 기업지원 방안을 확충해 시행한다.
9월 초 현재 항공운송은 중동 13개국 모두 최대 2주 이내 운송 가능하며, 고비용으로 긴급·소량 샘플 운송 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두바이무역관 협력 바이어 중 일부는 특정 품목에 대해 자 부담하에 기존 해상 운송을 항공으로 변경해 수입하기도 했다. 해운은 전쟁 장기화로 대체루트 이용이 계속되고 있으며, 페르시아만 연안 6개국(GCC) 주요 항만 24개 중 해협 외항 9개는 정상 운항 중이고, 해협 내항 15개는 접근이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대체루트 이용 등으로 기간·비용 변동성이 커졌지만 이란 외 12개국으로 운송은 모두 가능한 상태다. 대체루트는 희망봉 우회, 호르무즈 외항 이용 및 GCC국가 내륙운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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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출물류 전단계 원스톱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현재 참가기업을 모집 중인 ‘중동 피해기업 지원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의 지원 한도를 1.5배 상향 지원한다. 이 경우 중동, 중국·동남아 등의 지원 한도는 16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유럽·캐나다는 3000만원, 미국·일본은 3600만원으로 늘어난다. 중동 포함 전세계 운임 상승으로 예상보다 빨리 지원 한도를 소진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
또 오는 10월 21일과 22일 서울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출 종합 전시상담회 ‘수출 붐업코리아’에 중동 특별관을 조성해 물류 활용 수출 다변화 및 물류 애로 해소 등 마케팅-물류 통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외 물류 사각지대 해소와 중동 피해기업 수출 다변화 지원을 위해 역직구 수출물류 지원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쇼피·오늘의집·무신사 등 플랫폼과 협업해 수출신고·인증·통관·풀필먼트 등 물류 단계별 컨설팅과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고비는 넘겼지만 기업 애로가 지속되며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중동 13개국 현지에 운영 중인 무역관을 통해 현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수출 물류 등 기업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중동시장 복원에서 나아가 이번 상황이 수출기업의 시장 다변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체시장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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