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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총학과 대학 처장단은 ‘남녀 공학 논의’를 두고 연이은 면담을 진행해 왔다. 양측은 지난 25일 3차 면담까지 진행했으나 ‘본관 점거 해제 후 함께 논의를 이어가자’는 대학 측 입장과 ‘공학 전환 전면 철회 전까지는 점거 해제 않겠다’는 총학 측 입장이 정면으로 부딪치며 진전 없이 결렬됐다.
총학은 이날까지 여전히 본관 점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동덕여대 측은 신입생 입시를 비롯한 여러 학사 일정 등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가처분에 나섰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 내용은 퇴거단행 및 업무방해금지”라며 “28일 오후 11시께 온라인으로 접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