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따르면, 원 전 장관은 29일 오전 10시 김 후보가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서 진행할 사전투표 일정에 동행한다.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구다.
원 전 장관은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으로, 직전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당시 민주당 절대 강세지역인 인천 계양을에 원 전 장관을 전략공천했다.
김 후보 측은 인천 계양을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하는 데 대해 “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 중 이재명 후보 지역구부터 뒤집기를 시도해 골든크로스를 만들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 전 장관은 사전투표 이후 김 후보의 맥아더 장군 동상 참배 및 자유공원 유세 등에도 동행해 힘을 실을 예정이다.
원 전 장관 측은 “김 후보의 사전투표 행사에는 동행하지만 실제 투표까지 할지는 미정”이라며 “투표는 6월3일 대선일에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대선 기간 원 전 장관은 인천을 중심으로 꾸준히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인천 병방시장(현 계양산 전통시장)에서 유세를 진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