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6조8000억원, 영업이익 8710억원, 지배이익 1조원으로 대체적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차부품 부문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나 A/S 부문의 역대 최고 수준 이익률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A/S 사업부는 미국 시장에서 비순정 A/S 마켓이 축소되고 순정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효과에 의해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부품·모듈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전기차 시장 위축으로 전동화 부문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 국내와 인도 일부 생산 차질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공장 하이브리드 차종 양산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작용하고 아이오닉3 유럽 출시, VW향 신규 매출 발생 등으로 하반기 전동화 부문 개선을 기대한다”며 “국내·인도의 생산 차질도 일시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상반기 신차 출시가 밋밋했던 현대차는 하반기 아이오닉3, 아반떼, 투싼 등 신모델 출시 예정”이라며 “유럽 메이커향 EV 신차 부품 공급도 가동률이 점차 상승해 전동화 부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부품 부문이 고전했던 상반기와 달리 차부품 부문과 A/S 부문의 고른 성장이 기대되는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보틱스 사업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BD향 액츄에이터 및 핵심 부품 공급사로 확정됐다”며 “양산 스케줄을 고려했을 때 1차 벤더를 포함한 구체적인 공급 파트너 선정이 하반기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대외 변수와 실적으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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