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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사장 “프리미엄폰만이 주는 가치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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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묵 기자I 2016.03.24 14:00:00

'LG플레이그라운드 체험존' 간담회서 밝혀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조준호(사진)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최근 보급형 스마트폰의 고사양화에도 프리미엄급 제품만이 줄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24일 서울 신사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 알려진 성능, 기능으로 저렴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갈 길이 아니다”라며 “경쟁사 (보급형) 제품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혁신이 사라지면서 보급형 제품이 세를 넓히고 있다. 프리미엄폰의 대표주자였던 애플도 21일(현지시간) 가격은 낮추고 스펙은 높인 보급형 ‘아이폰SE’를 공개했다. 그러나 G5를 통해 프리미엄폰만이 줄 수 있는 가치를 주겠다는 이야기다.

조 사장은 “스마트폰 너머의 사용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G5의 시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고 혁신에 대한 기대가 아직 많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도 한쪽으로는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제품만이 줄 수 있는 재미와 독특한 가치를 만드는 쪽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31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G5’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가 칼을 갈고 만든 G5는 하드웨어 혁신이 거의 끝나간다고 여겨지는 스마트폰 업계에서 모처럼 보는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탈착식 배터리를 제거한 뒤 카메라 모듈 ‘캠 플러스’, 뱅앤올룹슨과 합작한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플러스’를 꽂아 DSLR급 카메라와 명품 오디오로 변신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360도 카메라, 가상현실 헤드셋 등 다양한 주변기기 ‘프렌즈’도 선보였다.

각 모듈이 디자인과 직결되기 때문에 후속작에서 어떤 제품을 낼 지에 대한 고민도 털어 놨다. 그는 “후속작을 G5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계속 낼 수 없고 딜레마”라며 “G5의 모듈을 구매한 분들이 후속작에서 어답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여러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80만원대 초중반으로 알려진 G5의 출고가에 대해서는 “현재 통신사와 조율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LG전자는 G5 출시를 앞두고 고객 참여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할 방침이다. ‘G5와 프렌즈’를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 ‘LG 플레이그라운드’를 25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오픈한다. 26일 여의도 IFC와 삼성동 코엑스, 31일 판교·신촌 현대백화점 등에도 체험존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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