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해당 취약점은 현재 보안패치가 존재하지 않는 ‘제로데이 취약점’이기 때문에, IE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해외에서 해당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공격이 발생하고 있으며, IE를 통해 특정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
◇윈도우7이상이 공격대상
하우리는 이 공격코드가 IE 9 ~ 11 버전에서만 동작하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IE는 윈도우 7 및 8에서만 제공되기 때문이다.그간 보안이 허술한 윈도우 XP에 공격이 집중됐지만, 윈도우 XP의 지원 종료로 인해 윈도우 7 등 상위 OS의 사용률이 올라가면서 공격의 대상도 함께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윈도우 XP 역시 안심할 수 없다. 아직까지 윈도우 XP의 웹 브라우저인 IE 6 ~ 8 버전을 대상으로 한 공격코드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보호기술 자체가 미비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공격코드가 등장할 수 있다.
하우리는 윈도우 7 이상의 운영체제는 향후 보안패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윈도우 XP는 더 이상 보안 패치의 지원이 중단돼 문제를 해결할 명확한 방법이 없다고 우려했다.
최상명 차세대보안연구센터장은 “제로데이 취약점의 경우 패치가 없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이라며 “무료로 제공되는 바이로봇 APT Shield와 같은취약점 공격 사전 차단 솔루션을설치하면 패치가 없는 제로데이 취약점 공격도 사전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취약점 공격 사전차단 솔루션인 바이로봇 APT Shield는 인터넷(http://www.aptshield.c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