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국제 자동화 전시회는 대만을 대표하는 반도체·스마트 제조·산업자동화 전문 전시회로 올해 전 세계 88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산업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머신비전, 스마트팩토리, 모션제어 등 제조 분야의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된다.
씨피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반도체 제조·후공정 자동화 장비에 적용되는 케이블체인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고청정·저분진 환경에 특화된 ‘지클린체인(G-Clean Chain)’을 앞세워 대만 주요 파운드리와 후공정·패키징(OSAT) 기업, 반도체 장비업체를 공략할 계획이다.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폭스콘 등 글로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과 현지 자동화 장비업체, 시스템통합(SI) 기업까지 영업 대상을 확대한다.
씨피시스템은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 TSMC를 비롯해 CXMT, 폭스콘 등 주요 반도체·첨단 제조사 생산라인에 G-Clean Chain을 공급하며 해외 적용 이력을 확보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 같은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제품 기술력과 다양한 자동화 공정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알릴 예정이다.
대만 반도체 산업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TSMC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해 CoWoS를 비롯한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UMC도 현지 생산시설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반도체 생산시설 고도화와 자동화 수요가 이어지면서 관련 부품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씨피시스템 대만지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2.3% 증가했다. 회사는 대만지사를 거점으로 기존 고객 대응과 신규 거래처 확보를 병행해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 기업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첨단 제조 현장에서 고청정·저분진 케이블체인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해왔다”며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을 중심으로 대만의 설비투자가 이어지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반도체 제조사와 장비업체 등 신규 고객사를 적극 발굴하고 대만 시장에서 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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