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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 2018년 두산밥캣과 트랙터 공동 개발 계약을 시작으로 △2019년 3036억 원 규모의 20~60마력대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 OEM 공급 계약 △2021년 700억 원 규모의 다기통 디젤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계약 만료되는 2019년 공급 계약을 통해서는 약 3000억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했다.
회사 측은 77년간 농기계 사업을 영위하며 구축한 트랙터 및 핵심 부품 경쟁력을 이번 계약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대동은 이번 두산밥캣과의 계약으로 올해에만 총 1조 8000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현대차(005380), 현대트랜시스 등에 공급하는 차량 전동화 부품 공급 1조 4200억원 계약 등을 합한 금액이다.
그룹 측은 올해 수주 계약을 통해 △원부자재 구매 경쟁력 확보 △글로벌 OEM 고객 추가 확보 △대동기어·대동금속의 신사업 투자 여력 확대 △그룹 로봇·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전동화 기술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이번 계약은 대동의 제품이 고객의 높은 요구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성능과 품질 경쟁력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