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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청소년들이 창의리더십 역량 증진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체인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는 체인지 아카데미 우수 수료 청소년들과 일본 도쿄 야스다학원 중·고등학생 등 36명이 참여했다. 교류의 주제는 ‘하나 되는 우리’로, 참가자들은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며 글로벌 환경에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틀간 학생들은 ‘한일 청소년 아이스브레이킹’과 협력·창의성을 강조한‘마시멜로 챌린지’ 등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서로 친밀감을 쌓았다. 이어 조별로 서울역사박물관, 인사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양국의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이해를 넓혔다. 또 나전칠기 키링 만들기를 통해 두 나라 전통 공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배우고, 전통과 창의적 표현이 어우러지는 과정을 경험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진서희 학생(선정고 1학년)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깊이 이해했으며 언어와 환경이 달라도 진심을 나누고 소통하며 국경을 넘어선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며 “뜻 깊었던 경험을 계기로 앞으로도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보교육재단과 야스다학원 중·고교는 지난 2018년부터 ‘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공통된 지향점을 가지고 한일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야스다학원 중·고교 학생30명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교보교육재단의 ‘체인지’ 학생 24명이 일본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한국과 일본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협력하고 소통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한일 교류는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열린 마음과 따뜻한 태도를 지닌 참사람 리더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교보교육재단은 한·일 청소년들이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를 향한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한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재단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성장과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교보교육재단은 ‘국민교육진흥’과 ‘인류문화창달’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7년 교보생명의 출연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참사람 육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장학, 인성교육, 리더십교육, 생명교육, 시상 등의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