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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파이프라인인 INV-002(근골격계 조영제, 제품명: NEMO-103주)는 현재 국내 임상 2b상에서 환자 투약(LPO, Last Patient Out)을 모두 완료하고 임상 3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b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두 번째 파이프라인 INV-001(림프혈관계 조영제)은 국내 임상 1/2a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내 임상 2b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NV-002는 2027년, INV-001은 2028년에 국내 상업화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벤테라는 LG화학에 제조 기술을 제공하고, LG화학은 이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및 림프혈관계 조영제의 임상 연구용 API는 물론 상업 판매용 배치까지 제조하여 인벤테라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로써 인벤테라는 고품질의 안정적인 API 공급망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LG화학은 그동안 축적한 API 위수탁 제조 경험과 최첨단 제조시설을 바탕으로, 인벤테라의 두 주요 파이프라인을 위한 고품질 API 생산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상업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API 공급을 맡아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벤테라 신태현 대표는 “이번 API 생산 위수탁계약을 통해, 차세대 MRI 조영제 신약 사업화에 필요한 제조 및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며, “국내 대표 API 생산 기업인 LG화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빠른 제품 상업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화학 황인철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LG화학 원료의약품 제조 역량에 대한 고객의 높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품질의 원료의약품 생산 및 안정적 공급을 통해 인벤테라의 차세대 MRI 조영제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