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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해 초 조직 개편에서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 명칭에도 ESG 대신 SDGs를 쓰기 시작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DGs가 ESG보다 광의의 개념이다”며 “업무는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17개 목표로 제시한 UN SDGs에 발맞춰 기존 ESG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경영전략을 펼쳐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국내 환경 관련 금융 분야를 선도해왔다. 지난 2022년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 배출량 측정 시스템(대출 기업의 탄소 배출량 측정)을 도입했다. 또 2020년 환경 파괴 사업을 배제하는 국제 협약인 적도원칙에도 시중은행 최초로 가입했다.
다만 넓게 퍼진 ESG 회의론이 원인이 됐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와 미국 상업은행 웰스파고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작년 말 직전 탄소 중립 글로벌 연합인 넷제로 은행 연합(NZBA)에서 일제히 탈퇴했다.
특히 SDGs는 2015년 유엔(UN)이 빈곤·질병·기후변화·분쟁 등 해결을 위해 채택한 어젠다다. 기후변화 대응을 전면으로 내세운 ESG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다른 금융사들도 ESG 방향을 수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