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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만에 뒤집힌 선두…삼성, KT 꺾고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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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29 23: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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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 6이닝 무실점...구자욱 2타점 맹활약
KIA는 연장 끝내기...곽빈, 안우진에 판정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선두 맞대결에서 KT위즈를 꺾고 29일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KT를 4-2로 눌렀다. 5연승을 달린 삼성은 68승3무44패를 기록, KT(66승3무43패)를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 순위표 맨 위에 올랐다.

삼성라이온즈 크리스 페덱이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삼성라이온즈 크리스 페덱이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은 6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7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구자욱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보내기 번트로 착실하게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1회말 김지찬의 안타와 김성윤의 희생번트에 이어 구자욱이 적시타를 쳤다. 2회말에도 르윈 디아즈의 안타와 류지혁의 번트, 김영웅의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보탰다.

4회말 강민호의 2루타로 3대0을 만든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의 두 번째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KT는 9회초 대타 오윤석의 2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광주에서는 KIA타이거즈가 연장 10회 박정우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SSG랜더스를 2-1로 꺾고 3위를 지켰다. KIA는 0-1로 뒤진 8회말 박재현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10회말 1사 만루에서 박정우의 중전 안타로 승부를 끝냈다.

잠실에서는 두산베어스 곽빈이 키움히어로즈 안우진과 벌인 ‘토종 에이스 맞대결’에서 웃었다. 곽빈은 6이닝 2실점, 안우진은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두 투수 모두 최고 시속 160㎞를 찍었다. 안재석이 역전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홈런 2개와 4타점을 올린 두산이 7-2로 이겼다.

NC다이노스는 대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14개를 몰아치며 한화이글스를 11-4로 완파했다. 김주원이 홈런을 포함해 3타점, 김형준이 3점 홈런 등 4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부산에서는 LG트윈스가 롯데자이언츠에 8-3으로 앞선 7회말 두 차례 우천 중단 끝에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LG는 5회초에만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LG 선발 카를로스 카르스코는 6이닝을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롯데 선발 김진욱은 4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팀은 4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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