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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G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과 합병 상장도 고려했지만 전통적인 기업공개 절차를 밟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FT는 전했다. WSJ는 TPG가 상장에 성공하면 시장에서 100억달러(약 11조6740억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992년 설립된 데이비드 본더만 등이 설립한 TPG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유럽, 아시아, 호주 등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PEF 운용사다. 운용자산규모만 960억달러(약 112조원)에 달한다. 한국에도 지사인 TPG코리아를 두고 있으며, 이학수 전(前) 삼성그룹 부회장의 장남인 이상훈 총괄대표가 회사를 총괄하고 있다.
TPG 앞서 세계 최대 PEF 운용사 블랙스톤에 이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칼라일이 이미 상장을 마친 상태다. 최근 이들 기업의 주가는 경제회복세 및 경기부양책과 맞물려 크게 올랐다. FT는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이 약 2520억 달러(약 294조원)로 지난해 3월 대비 3배 이상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TPG 측은 답변을 거부했다. TPG 관계자는 WSJ에 “전략적 대안을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발표할 것이 없다”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