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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스 CEO의 보수는 연간 300만 달러의 기본급, 내년 5500만 달러 상당의 스톡그랜트(Stock Grant) 지급 등으로 구성됐다. 스톡그랜트는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인센티브 방식으로, 주로 인재 유치 과정에서 쓰이는 방식이다.
터너스 CEO 취임에 따라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 팀 쿡 전 CEO의 보수는 약 4700만 달러(약 646억원)로 책정됐다.
올해 65세인 쿡 의장은 지난 15년간 애플을 이끌며 신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연간 매출을 50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린 후 터너스 CEO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그의 재임 기간 애플 주가는 2200% 이상 상승, 시장 평균을 크게 뛰어넘었다.
올해 51세인 터너스 CEO는 이달 종료되는 2026 회계연도 잔여 기간에 대해 약 250만 달러 상당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비례 배분 받는다. 터너스에게 지급되는 주식 보상액의 4분의 3은 S&P 500 지수대비 애플의 성과와 연동되며, 나머지 25%는 반기별로 귀속되는 시간 기반 주식 형태로 제공된다.
쿡 의장이 애플 CEO로서 받은 지난해 총보수액은 7430만 달러(약 1022억원)였다. 터너스 CEO와 쿡 의장에게 새로 부여되는 주식 가치는 향후 애플 주가 추이에 따라 변동될 예정이다.
애플은 터너스 CEO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 재직 시절 받던 보수를 공개한 적이 없지만, 해당급의 임원진은 통상 주식과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연간 약 25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공시에서 두 경영진이 수령할 현금 성과급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금 성과급은 통상 기본급의 약 2배 수준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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