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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호용 국힘 선대위 임명…친윤·5공 통합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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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05.15 08:49:41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15일 아침 브리핑
전날 정호용 임명 및 취소 사태 직격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5공화국 시절 신군부의 핵심 인사인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가 해촉한 사태와 관련해 “친윤과 5공(5공화국)세력을 통합하는 거냐”며 직격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사진=뉴스1)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민주당 당사에서 아침 브리핑을 열고 “어제 국민의힘에서 정호용씨, 학살의 원흉 식으로 표현까지 했던 인물을 5·18 며칠 앞둔 시점에서 영입해 발표한다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정 전 장관 임명에 대해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12·3 비상계엄과 내란 행위에 대해 철저히 사과와 반성을 하고 단절을 선언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미 내란죄로 처벌받은 그런 인물들을 선대위에 합류시키는 행위를 한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매우 심각한 인식이다. 국민을 통합하라고 했더니 친윤세력과 5공 세력을 통합하는 거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의 정체성이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전날 정 전 장관을 비롯해 △김종하 △목요상 △김일윤 △박희태 △신경식 △유용태 △박철언 △이규택 △서청원 △인명진 △이인제 △이주영 △원유철 등 당 원로들을 상임 고문으로 임명했다.

다만 정 전 장관 임명에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은 위촉 5시간여 만에 정 전 장관의 상임고문 임명을 취소했다.

정 전 장관은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에 가담한 혐의로 1997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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