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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유한킴벌리는 산림청, 생명의숲과 함께 ‘시민참여형 탄소중립의 숲 1호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 석포숲에서 열린 협약식에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과 최병암 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이 참가, 기념식수와 함께 탄소중립과 숲의 중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용인 석포숲은 국내 1호 탄소중립의 숲으로 조성되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 산림청이 협력해 19.3ha 면적에 전나무, 낙엽송 등을 심고 가꿀 예정이다. 신혼부부 나무심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 3일에는 1만쌍의 신혼부부가 대면, 비대면으로 참여한 가운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신혼부부 나무심기와 사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진재승 사장은 “기후위기는 인류 공통 과제가 됐고, 기업 또한 모든 경영활동에서 기후변화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아젠다가 됐다”며 “이번 협약이 기후 위기 대응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1984년 시작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지난 37년간 국공유림에 5400만그루 이상 나무를 심고 가꿔 왔다.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비전과 함께 △아름다운숲 발굴 △숲속학교 조성 △탄소중립을 위한 공존숲 조성 △몽골 유한킴벌리숲(사막화방지숲) 조성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