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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증권은 전반적으로 중국 경기 부진과 민간소비 둔화 조짐으로 우리나라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IT 부문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한은의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인 1.4%에 대한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단 지적이다.
다만 노무라증권은 한은이 사전적 대응보다 사후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과 국내 가계부채 증가는 성장 둔화에 대한 한은의 대응을 제약한다는 분석이다.
노무라증권은 “높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정책 입안자들에게 장기적인 관심사이고 가계부채를 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지만, 한은이 가계부채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한은 금융안정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1.5%에 달한다. 한은은 우선 이 비율을 100% 밑으로 줄이고, 중장기적으론 8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정부 당국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입장이다.
노무라증권은 보고서에서 정부 당국의 긴축 재정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재정 측면에서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늘어난 정부 지출을 정상화하기 위해 내년에도 계속해서 재정 보수주의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는 내년까지 재정 정책이 긴축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시사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