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네이버클라우드, 한국은행 임직원 위한 생성형AI 플랫폼 구축

최연두 기자I 2025.03.28 10:09:28

한국은행 사내망 환경에서 생성형 AI 학습
데이터 유출 방지…업무 생산성 향상 기대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에 자체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이하 뉴로클라우드) 기반 한국은행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로고(사진=네이버클라우드)


양 측은 하이퍼클로바X 모델에 한국은행이 보유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금융 경제 특화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 올해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뉴로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설치해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만 생성형 AI를 학습시켜 데이터 외부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안을 위해 사내망 환경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 고객에 적합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 임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자료 검색과 요약, 번역, 질의응답 챗봇 등 기능부터 경제 현안에 대한 조사, 분석 등을 위한 전문 툴을 구축한다. AI가 직원 개개인의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X와 한국은행 자료의 검색·요약·추천 등을 연계해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제공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금융 부문에서 뉴로클라우드를 도입한 첫 사례로, 보안과 혁신이 동시에 요구되는 금융 분야에 소버린 AI를 구축한 성공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IT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오픈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