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권 보호받고 싶은 상품, 정확한 확인 도와드려요”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출원인이 상표를 출원할 때 보호받고자 하는 상품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개정 고시상품에 관한 최신 해설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상품해설서 현행화 화면 예시. (사진=특허청 제공)

이번 해설서에 수록된 상품은 모두 5만 7388개로 올해 고시 개정에 따라 달라지는 상품 1200여개가 포함된다. 상품해설서는 고시상품의 △국·영문 명칭과 류 △정의 및 이미지 △속성(기능·용도, 형상, 재료 등)을 수록해 특허청 누리집 및 전자출원시스템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개편 해설서에서 눈여겨 볼 점은 그간 수록하지 않았던 도소매 서비스업 대표명칭 128개에 대한 해설을 포함한 점이다. 도소매 서비스업에 관한 해설에는 정의, 속성과 함께 보다 정확한 고시상품을 선택하는 요령도 함께 담겨 있다.

최근 고시상품 해설서의 대민 활용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서비스 개편 후 상품해설서 조회수는 월평균 710회(2023년 4분기)에서 1875회(2024년 4분기)로 164% 급증, 많은 출원인이 상품해설서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춘무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출원인은 상품해설서를 통해 보호받고자 하는 상품을 정확하게 파악해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지정, 출원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출원 비용과 절차가 소요되지 않도록 출원인 편의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