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주민 눈높이에서 풀어주는 ‘구민 대상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8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지난 3월 9일 열린 ‘구민 대상 첫 정비사업 아카데미’ 현장. (사진=송파구)
우리 집 재건축이 지금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다음 절차가 무엇인지 궁금한 주민과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사업시행계획인가 및 변경’이며 선착순으로 400명이 참석할 수 있다.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조합 설립,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사업이 ‘검토’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넘어가는 분기점으로 건축 규모 등 사업 밑그림이 정해져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구간이다.
강연은 도시정비 전문가인 ㈜리얼플랜컨설팅 이은숙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현재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 강사와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서울시 건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려운 용어 설명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와 변경까지 절차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질의응답으로 궁금증도 해결해 줄 예정이다.
8월 28일 개최될 송파구 정비사업 아카데미 홍보물
올해 3월 9일 송파구가 처음으로 마련한 ‘구민 대상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는 추진위원회 구성부터 조합 운영까지 초기 절차를 다뤘다. 이번에는 정비사업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단계를 집중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주민이 관련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는다. 복잡한 절차를 미리 알아두면 조합 총회나 안내문을 이해하기 한결 쉬워질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조합원 간 오해와 갈등이 줄어 사업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는 민선 8기부터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규제행정’에서 ‘지원행정’으로 인식을 전환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재건축 35개소, 재개발 8개소에서 속도감 있게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 지난 7월 1일에는 서 구청장이 민선 9기 1호로 잠실5단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승인한 데 이어 8월부터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특별팀(TF)’을 운영하는 등 정비사업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 3월 9일 열린 ‘구민 대상 첫 정비사업 아카데미’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송파구)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정비사업은 주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만큼 용어와 절차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민선 9기에는 재건축·재개발 시계를 앞당겨 더욱 살기 좋은 주거명품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