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바이낸스, AI 에이전트와 금융 연결하는 ‘에이전트 OS’ 공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정윤영 기자I 2026.08.31 10:23:18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MCP 기반 챗GPT·클로드 등 연동
거래 넘어 결제·온체인까지 확장
에이전트별 권한·자금 한도 설정
‘비상 정지’ 기능으로 이용자 통제 강화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글로벌 디지털자산(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바이낸스 에이전트 OS(Binance Agent OS)’를 공개했다. 금융 슈퍼앱 전략을 AI 시대에 맞춰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사진=바이낸스)
(사진=바이낸스)
바이낸스는 AI 에이전트를 바이낸스 금융 인프라에 연결하는 게이트웨이툴킷인 에이전트 OS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개발자는 AI 에이전트를 바이낸스 시스템과 연결해 시장 데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향후 결제와 온체인 영역까지 연결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OS는 챗지피티(ChatGPT), 커서(Cursor), 코덱스(Codex),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등 글로벌 AI 시스템 및 자체 에이전트와 호환이 용이하도록 개방형 표준 규격인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를 채택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AI 에이전트 환경에 바이낸스 MCP 서버를 추가하고, 간단한 인증 절차와 권한 설정을 거치면 쉽게 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다.

개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바이낸스 ‘스킬 허브(Binance Skills Hub)’도 제공된다. 이를 활용하면 별도의 통합 로직을 직접 작성하지 않고도 웹(Web)3 지갑 추적, 디파이(DeFi) 상호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AI 에이전트에 연동 가능하다.

AI가 금융 서비스와 직접 연결되는 만큼 이용자의 통제권과 안전장치도 강화했다. 바이낸스 에이전트 OS는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허용한 범위 안에서만 에이전트가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각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기능과 권한, 자금 한도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언제든 이를 변경하거나 연결을 해제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모든 에이전트의 접근을 한 번에 중단하는 ‘비상 정지(Emergency Stop)’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기업용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중 에이전트형 AI를 포함하는 비중은 2024년 1% 미만에서 2028년 3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개 MCP 서버 역시 지난해 말 1만개 이상으로 급증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릴리즈를 시작으로 이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에이전트 OS를 장기 AI 로드맵의 첫 번째 단계로 삼아, 향후 다양한 이용자를 위한 AI 제품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금융 “슈퍼앱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