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자율주행 안전' 주제로 자산어보 개최…"산업 교류의 장"

이윤화 기자I 2025.01.21 15:00:00

자율주행차 기능 안전, SOTIF, 보안 등 다뤄
모빌리티 산업 관계자 140여명 참석해 교류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미래 자율주행차 안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

한자연은 21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자율주행 안전을 주제로 제16회 자산어보 행사를 개최했다.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
이날 행사에는 모빌리티 산업관련 완성차사, 중소·중견 부품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과 임광훈 부원장을 비롯해 박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 최윤석 미래모빌리티팀장, 김학성 LG전자 연구위원, 이용헌 KGM 센터장, 이종국 아우토크립트 그룹장, 이재학 라닉스 전무, 신재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단장, 김준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상무 등이다.

제16회 자산어보 행사에서는 미래 자율주행의 핵심 관건인 ‘안전’을 주제로 기능 안전, 자율주행차 안전성 국제표준(SOTIF), 보안 등 다양한 기술 및 정책·제도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폭넓게 다뤘다.

나승식 원장의 환영사와 박태현 자동차과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행사를 열었다. 이어 △허건수 한양대 교수가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현황과 도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고 △ 이혁기 한자연 지능형교통제어기술부문장이 ‘자율주행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적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윤용원 처장은 ‘자율주행 정책 및 안전제도 동향’을 주제로 산업 발표를 이어갔다.

LG전자, KG모빌리티, 씨엔비스 등 선도기업 발표도 진행됐다. 아울러 한자연은 자율주행기술연구소 산하 ‘지능형교통제어기술부문’의 연구성과·기술컨설팅 부스 및 혁신 기업 4개 업체(씨엔비스, 슈어소프트테크, 디스페이스코리아, 에스엠솔루션즈)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기술 교류와 신규 협력기업 발굴 지원에 앞장섰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자율주행은 미래 교통 환경과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술·정책·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산업 구성원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혁신적이고 안전한 기술의 개발과 함께, 효과적인 정책과 제도 수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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