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29일 오후 12시께 경기 용인시 공세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390㎞ 지점에서 광주로 향하던 고속버스가 앞서 달리던 대전행 고속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광주행 고속버스 승객 김모(46)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당시 광주행 고속버스에는 운전자 강모(39)씨와 승객 27명, 대전행 고속버스는 운전자 고모(56)씨와 승객 29명이 탑승했지만, 김씨를 제외한 다른 승객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승객들은 다른 고속버스로 옮겨 다시 귀성길에 올랐다.
경찰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서 이모(39)씨가 몰던 승합차가 급히 속도를 줄이자 뒤따르던 대전행 고속버스와 광주행 고속버스가 이를 뒤늦게 발견하고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