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0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내일(11일)부터 군인·경찰과 공무원 등 총 274명 행정지원 인력을 지원받아 각 자치구에 순차적으로 배치해 역학조사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배정한 전문역학조사관 10명을 자치구에 파견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9일부터는 서울시 역학조사지원단 총 50명을 25개 자치구에 파견해 역학조사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통제관은 “지금은 코로나19가 국내 발생한 이후 가장 큰 위기 상황으로 연일 확진자 250명대 발생의 확산세를 꺾지 않으면 의료체계 붕괴와 사회적인 희생이 불가피하게 되어 절박한 상황”이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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