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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기자재, 유럽 최대 조선전시회서 친환경·고부가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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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기자I 2026.09.07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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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독일 함부르크 조선해양전시회서 한국관 운영
유럽 조선기업, 친환경·AX 분야 기술 관심 보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유럽 최대 조선 및 기자재 전문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열고 유럽의 조선기업, 선사, 기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마케팅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간 ‘2026 독일 함부르크 조선해양전시회(SMM 2026)’에 K-조선기자재 기업 10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했다.

K-조선산업은 수년 전부터 친환경·고부가가치 기술로 무장하며 경쟁력을 높여 왔다. 영국 조선해운산업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 조선기업들은 전 세계에서 전년 동기대비 60%나 증가한 797만CGT(195척) 선박을 수주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격년 개최되는 ‘조선해양전시회인 SMM(Shipbuilding, Machinery & Marine Technology, 이하 SMM)’는 유럽 최대 조선 및 기자재 전문 전시회로 올해도 12개 전시홀에 70개국에서 2,200개 사가 전시 부스를 설치했다. 전시회 테마는 탈탄소·에너지 효율·전동화·대체연료·AI 등 미래 선박 핵심기술에 관한 것이었다.

유럽 조선소들은 대형 크루즈선, 군함 건조에서 여전히 강하지만 고령화에 따른 숙련 인력 부족 속에 K-기자재 기업의 친환경·스마트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SMM과 함께 유럽 2대 조선해양 전시회로 꼽히는 포시도니아 2026(그리스 아테네에서 6월 개최) 전시회에서도 같은 수요가 확인됐다.

특히 선박 자동화 관리, 자동 제어, 안전관리 등 친환경·AX 분야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에 한국관 참가 10개사도 선박 관리 및 운항 자동화, 자동 제어 및 안전관리 제품을 다수 출품하고 우리가 강점을 가진 밸브, 엔진·배관용 기자재도 선보였다.

코트라는 전시회 개최 전부터 유럽 현지 조선소·선사·선박관리사·엔진·정비기업, 기자재 유통사들을 대상으로 참가기업 소개 및 구매 수요를 발굴해 현장에서 총 300여 건의 B2B 상담도 성사시켰다. 전시회 종료 후에도 발굴된 수요를 활용해 후속 협의 및 샘플 테스트, 공동 개발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재 유럽지역본부장은 “세계 조선산업에서 친환경, AX, 공급망 다변화 수요가 커지면서 신뢰성과 기술력이 뛰어난 K-기자재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며 “K-조선기자재 기업들이 커지는 미국, 아세안 조선 시장과 전통의 조선 강호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바이어 발굴과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코트라는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함부르크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독일 함부르크 조선해양전시회(SMM 2026)' 내 한국관을 운영했다. 사진은 한국관 전경.(사진=코트라 제공)
1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코트라는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함부르크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독일 함부르크 조선해양전시회(SMM 2026)' 내 한국관을 운영했다. 사진은 한국관 전경.(사진=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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