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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안전이 최우선" LG엔솔, 중국서 초기 생산한 ESS 배터리 전격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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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1.05.25 13: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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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분석 결과 잠재 리스크 발견
고객 협의 거쳐 교체 등 안전 조치
LG화학서 분할 이후 강력해진 원칙
"세계서 가장 안전한 배터리 만들 것"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에서 초기 생산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이차전지) 일부를 자발적으로 교체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ESS용 배터리다.

LG에너지솔루션이 ESS 화재 원인을 정밀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초기 만들어진 ESS 전용 전극에서 일부 공정 문제로 잠재 리스크가 발견됐다. 이 부분이 가혹한 외부 환경과 결합하면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조치엔 4000억원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제품이 적용된 국내외 사업장에서 고객과의 협의를 거쳐 교체를 포함한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앞으로 ESS 배터리를 교체하는 국내 전력망 사업장에선 배터리 충전율(SOC)을 정상 운영한다. 국내외 사업장에서의 배터리 진단·제어 소프트웨어를 지속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현장도 적극 점검해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ESS 산업의 신뢰 회복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1일 LG화학(051910)에서 분사한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전사적으로 품질 수준을 재점검하고 안전성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문제가 발생하거나 잠재 리스크가 발견되면 자발적 교체를 포함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력한 원칙을 수립했다. 이번 조치 역시 안전성과 품질을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실행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구성원이 품질 문제를 잊지 않도록 하고자 매월 24일을 ‘Q(Quality·품질) 데이’로 정하고 품질 혁신활동을 추진하는 등 고객이 인정하는 ‘Quality First’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안전과 품질을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품질 혁신 활동을 통해 어떠한 위험에도 견딜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배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거용 ESS ‘RESU’(왼쪽).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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