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2월 18일 발표된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의 일환으로, 최근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의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대체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와 컨설팅 현장에는 수출기업과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1000여 명이 몰려 최근 관세 동향과 정부의 지원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앞서 산업부, 코트라, 관세청, 특허청, 무역보험공사와 자동차모빌리티 산업·반도체·철강협회 관계자들은 ‘범정부 수출 총력지원 선포식’을 가졌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개회사에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수출기업 총력 지원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행사는 크게 △수출기업 비상대응 설명회 △해외무역관 및 산업별 수출전문위원의 1:1 컨설팅 △관세대응 지원관을 통한 지원사업 안내로 진행됐으며, 최근 통상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와 함께 관세대응, 무역금융 지원, 대체시장 진출,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유관기관의 핵심 지원책을 한 자리에 모았다.
오전에 진행된 ‘수출기업 비상대응 설명회’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코트라 전문가들이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의 통상정책 변화 및 우리 산업에 대한 영향, △주요 시장별(미국, 유럽, 글로벌사우스 등) 기회 요인, △최근 관세 애로 상담사례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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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기업 개별 맞춤형 상담을 위한 1:1 컨설팅관이 운영됐다. 코트라의 수출전문위원과 해외무역관(온라인), 전문무역상사들이 대면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기업들이 당면한 수출 관련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1:1 상담을 제공했다.
설명회 및 컨설팅과 함께 코트라와 수출유관기관들이 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4대 정책지원(△관세 대응, △무역금융 지원, △대체시장 진출, △수출애로 해소) 분야별로 맞춤형 안내가 이뤄졌으며, 특히 기업들이 관세율을 직접 점검할 수 있는 ‘온라인 관세확인 시스템’과 관세 대응 119 수출전문위원 상담관에 관심이 높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기업의 관점에서 지원대책을 직접 확인했다. 자동차부품 수출 중견기업 지엠비코리아의 1일 영업사원으로서 ‘’관세 대응 119‘’, ‘’대체시장 발굴 지원관‘’을 방문하고, 인도 첸나이무역관장과 화상상담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 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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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KOTRA 사장은 “코트라는 85개국 131개 해외무역관과 12개의 지방지원본부 등 국내외 네트워크 뿐 아니라 수출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