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세계철강협회(WSA)가 발간한 ‘숫자로 본 철강(Steel in Figures) 2021’을 보면 포스코(005490)는 지난해 조강 생산량 4058만t으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았다. 2019년 대비 생산량이 5.9% 줄어들며 순위도 한 계단 낮아졌다.
현대제철(004020) 역시 조강 생산량이 전년 대비 8.1% 감소한 1981만t에 그치며 2019년 15위에서 2020년 16위로 순위가 밀렸다. 조강은 고로(용광로)에서 만들어져 가공되지 않은 강철, 쇳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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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코로나19 종식을 제일 먼저 선언한 중국 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위를 아르셀로미탈을 밀어내고 중국 바오우그룹(China Baowu Group)이 가져갔을 뿐 아니라 조강 생산량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아르셀로미탈·일본제철·포스코를 제외한 7개 업체 모두 중국 업체였다.
중국 HBIS그룹(4380만t)과 사강(Shagang)그룹(4159만t)이 나란히 3·4위에 올랐고 △안스틸(Ansteel)그룹 3819만t △지안롱(Jianlong)그룹 3647만t △소우강(Shougang)그룹 3400만t △샹동스틸(ShandongSteel)그룹 3111만t 등이 7~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전 세계 조강 생산량은 18억7800만t으로 전년 대비 0.5% 늘었다. 중국은 같은 기간 7.0% 증가한 10억6480만t으로 전체 생산량 56.7%를 차지했다. △인도 1억30만t △일본 8320만t △미국 7270만t △러시아 7160만t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총 생산량 6710만t으로 6위를 유지했다.
에드윈 배슨(Edwin Basson) 세계철강협회 총장은 “철강 수요는 지난해 소폭 줄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글로벌 사회의 변화 등으로 올해 다시 정상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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