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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정부단 대표로는 크리스티안 플로레스 마히노(Christian Flores Magino) 생산부 사업 실장과 총리실의 왈리 오르티스(Wali Ortiz) 디지털 서비스 정책관을 비롯해 UNDP 페루 국가사무소의 하비에 에르난데스(Xacier Hernandez) 부상주대표, 이찬형 스마트추진단 실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1977년 냉동 공조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신성이엔지는 용인스마트팩토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대표 스마트 공장’과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됐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페루 정부대표단은 신성이엔지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스템과 운영 현황을 살폈다. 특히 실시간 생산관리, 품질 모니터링, 예지 보전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조 혁신 사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생산성과 품질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 특히 주목 받았다.
정부대표단은 제조 현장에 구축된 IoT 센서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생산라인의 불량률이 대폭 감소한 점을 주목했다. 실제 AI 기반 예측 정비 시스템 도입으로 설비 가동률도 크게 개선됐다. 신성이엔지는 생산효율 210% 향상, 불량률 97% 감소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페루 정부대표단의 방문은 우리 기업의 스마트제조 혁신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마트제조의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 제조 혁신을 이끌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은 한-페루 간 ODA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양국은 스마트제조 관련 기술 교류에 대한 협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