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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소상공인에 36만원 지원”…노란우산 희망장려금 늘어

김경은 기자I 2025.01.22 12:00:00

지자체가 월 최대 3만원씩 부금액 적립
지원규모 전년비 3.1% 증가한 264억
지역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앞장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규모가 전년 대비 3.1% 늘어난 26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제도는 노란우산에 가입하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연간 최대 36만원까지 지자체가 추가로 부금액을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13개 기초지자체가 지원할 계획이다. 노란우산공제 가입 시 사업장 주소지 관할 지자체가 정한 매출액 기준 등 요건에 부합하면 월 1만~3만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대부분 연 매출 3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해당 지자체 예산이 소진되기 전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총 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봉구·영등포구·동작구·서대문구·금천구 등 기초지자체가 별도 예산을 추가로 마련해 이 지역 영세 소상공인은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부산시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50% 대폭 상향해 올해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도 총 20억원을 지원하고 중구·부평·계양구가 총 5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호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지역 영세 소상공인 지원에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매년 적극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자체가 마련한 희망장려금은 노란우산 연간 가입자의 약 51.6%에 해당하는 12만 9000명이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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